제목 : MEERESSTILLE (영문: The Stillness of the Sea)
저자 : Nicol Ljubi?
출판사 : Hoffmann und Campe
저작권자 : Hoffmann und Campe
번역출판사 :
번역판제목 :

국가 :
분류 : 소설
대상 :
출간일 : 2010
분량 : 192 pages
내용
짧지만 감동적인 이 소설은 유고슬라비아의 갈등과 1990년대 초반 자행된 대학살을 배경으로 그려진 사랑 이야기입니다. 만약, 과거의 일들이 당신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것을 직면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무시하시겠습니까?

‘사랑’보다 ‘진실’이 더 강할까요?



로베르트는 베를린에 사는 역사학과 학생입니다. 그는 오래 전 크로아티아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와서 독일 베를린에 정착한 아버지 하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극장에서 의상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적절히 세익스피어의 인용문을 사용하는 안나를 만나게 되며, 그들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안나는 세르비아에서 왔지만, 로베르트보다 더 베를린 시민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안나는 로베르트에서 하지 못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안나가 꼬마 숙녀였을 때, 유고슬라비아의 전쟁 시 발생했던 일로, 그녀의 아버지와 그녀의 가족이 고향을 떠나 베를린으로 오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로베르트는 헤이그 재판소에 세르비아 전쟁의 전범(戰犯) 재판에 참관하러 갔습니다. 피고는 세익스피어를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한 사라예보의 영문학과 전직 교수님으로, 학식이 꽤나 높으신 분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분께서 42명이나 학살을 하는 이런 사악한 범죄에 가담을 하였는지… 또한 한 가지 당혹스러운 것은 이 재판에 대한 안나의 반응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세르비아인이 안나에게 이 소송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물었을 때, 그녀의 반응을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안나는 재판을 관찰자 이상의 것을 느끼고 있었으며, 밝혀지지 않은 고통이 그녀의 본성에 숨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재판의 피고가 안나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지고, 로베르트는 안나가 그의 아버지에 대해 했던 말들, 이 재판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였던 토론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로베르트는 이 일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사라예보로 직접 길을 나서며, 그곳에서 무슬림 청년인 알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알리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직접 듣게 되고, 그를 통해 모든 것이 요약 정리됩니다. 로베르트는 사랑보다 더 강한 무엇인가가 있기에, 그리고 어떤 일이 발생하였는지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기에 세르비아 여성을 사랑하는 것을 더 이상 상상조차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 타이틀은 독일 도서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타이틀로,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뿐 아니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카이퉁에도 “독자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교훈을 남기는 소설이다”라는 등의 호평이 실렸습니다.
저자소개
저자는 1971년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비행기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스웨덴, 그리스, 러시아, 독일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정치학을 공부한 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와 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는 베를린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독일의 퓰리처 상으로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 상’을 수사하였으며, 이 소설은 그의 두 번째 소설이며, 고버트 보쉬 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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