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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이 불행하게 살 가능성이 높다구? 벌써 구구단과 천자문을 술술 외는 우리아이가 혹시 천재가 아닐까? 해외 IVY 리그의 명문대, 혹은 최소 SKY 대학은 가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는 부모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두뇌 암기 및 학습 능력 측정을 중심으로 하는 IQ 보다는, 실제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RQ (Rational Thinking Qutient), 즉 합리성 지수가 그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IQ (Intelligent Qutient), 지능 검사 테스트의 한계는 인간의 감성, 감정이입, 상호교류 능력 등 복잡다단한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능력에 대하여서는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오늘 점심은 누구와 함께 무엇을 먹을지, 이번 주말, 가족과 무엇을 할 것인지, 결혼 배우자로 누가 좋을지…등 우리 삶은 크고 작은 결정과 선택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IQ 가 높은 똑똑한 사람인데도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동심리학 연구에 있어 매우 흥미로운 주제인데, 인간은 여러 결정들을 앞두고 심사 숙고하는 단계와 직관적인 판단 사이에서 최종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IQ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도, 합리적 사고능력RQ 이 부족해 잘못된 직관으로 판단해서 전혀 엉뚱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대 응용심리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인간 지능과 직관적 사고 체계의 관계를 <합리적 지수 RQ>를 통해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우리 일상에서의 결정을 보다 합리적으로 옳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일수록 성공적인, 행복한 삶에 이르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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