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사고의 정리학” “망각의 함”등 더 설명이 필요 없는 도야마시게히코가 교육에 대하여, 사라진 ‘풍’을 다시 되돌리고 싶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던 1983년 작으로, 이번에 치쿠마쇼소에서 다시 발간되어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풍, 교풍, 사풍, 풍토… 사람이 생활하는 곳에는 일정한 공기(풍)가 생겨나고, 공기에 감싸이어 사람은 성장한다.
“공기를 읽어라”고 말하지만, 그 공기가 침체되어있다면 과연 어떤 현상이 생겨나는 것인가. “Monster Parents”의 증가를 80년대에 이미 예견한 속 시원한 교육론.(* Monster parents: 학교나 교육기관 등에 자기중심적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계속하는 부모를 이름)
“교육이라는 것을 훈도?陶라 한다. 이것은 다시 말해 공기에 따른 육성을 의미한다”, 가정에는 가풍, 학교에는 교풍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인간이 생활하고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일정한 공기, 분위기가 생겨난다. 진정한 교육은 강압과 입으로만 주의를 주는 것이 아닌, 아이들을 품어 안는 가정과 학교의 공기야말로, 가장 깊은 곳에 작용을 한다.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부속유아원 원장이기도 했던, 저자의 독자적인 교육론은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는 것처럼 속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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