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폭풍우가 내리치는 어느 새벽. 세인트 루이스 카페에 한 소녀가 3마리의 개를 끌고 들어온다. 카페에 있던 주방장과 단골 손님 콜트는 주인공 베일리의 상황이 신기하기만 하다. 빗물에 홀딱 젖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개를 끌고 새벽에 산책이라도 하다니! 곧 베일리는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3마리의 개는 그녀가 3번의 사랑을 하면서 얻은 결과라고. 그렇게 셋은 베일리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새벽을 지새게 된다.
베일리는 17살 소녀로 3번의 남자친구를 사귄 경험이 있다. 첫 번째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모른 채 “사랑”을 시작했고, 두 번째 남자친구와는 너무 “제대로” 된 사랑을 하고 싶어했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에는 가장 완벽한 남자를 찾고 싶었다. 그렇게 베일리는 세 번의 사랑에 실패했다는 것. 그리고 각 사랑마다 꼭 개 한 마리씩 그녀에게 찾아왔다는 이야기.
비 오는 날 집에서 재미있게 읽고 싶은 로맨스물. 과하지 않고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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