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16살 Eliza Miller는 격리된 Amish사회에서 바깥세상과는 단절됨 삶을 살고 있는 소녀입니다. 핸드폰을 사용해본 적도, 청바지를 입어본 적도, 영화를 본적도 없는 그녀에게 생애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럼스프린가 (Rumspringa)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Amish 청소년들의 유일한 자유의 시간 럼스프린가는, 청소년들이 세례를 받기 전 교회 바깥 세상으로 나가 새로운 경험과 자기 자신을 시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 교회의 정식 멤버가 되어 평생 동안 공동체에 남아 살아갈지, 공동체를 떠나 바깥세상으로 나갈것인가 하는 일생일대의 중대한 결단을 스스로 내려야 하는 통관의례입니다.
Eliza는 그녀에게 찾아온 자유의 시간에 한껏 들떠, 럼스프린가 이후 그녀가 얼마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인지 생각지도 못합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에 나가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Eliza는 한 소년과 사랑에까지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경험들은 Eliza에게 Amish 사회에 대한 의심을 갖게 만들고, 그녀가 알지 못했던 가족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더더욱 그녀의 결정을 힘들어 지게 됩니다. 공동체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을 택해야 할지, 많은 기회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바깥세상의 삶을 택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어떠한 선택을 하건 그녀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결단을 점점 어려워 지는데..
격리된 사회에서 평생을 살아온 한 소녀가 새로운 경험들로 인해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의심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 선택에 기로에서의 고민들을 보내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Amish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한 소녀의 눈으로 그려낸 흥미로운 타이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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